능동 J_Y주택 prologue
젊은 신혼부부가 지인들과 옥상캠핑, 파티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고
싶어 일단 집을 매입하고 지하 원룸을 셀프인테리어로 꾸며 지내면서 추후 2층 주인세대공간도 셀프로 바꿀
예정이었다고합니다. 그런데 작은 공간을 어떻게 바꿀지 염두가 나지 않아 저희 만들다로 연락이 왔습니다.
기존 공간들을 구획하고 있던 레이아웃(벽)들의 위치들이 공간구성을 어정쩡하게 만들고 있어 새롭게 정립하여
계획하기로 했습니다. 거실같던 안방이 미닫이 문으로 구획되어 있는데 다시 안방으로 사용하기에는 불필요한
공간이 생기고, 거실로 사용하기에는 미닫이문 때문에 주방, 복도와 연계가 되지않아 미닫이문이 서있는 곳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방과 안방사이에 있는 비내력벽을 철거하여 공간비율을 다시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예전 다가구주택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 빈틈없이 채우려는 용적률과 마구잡이
평면계획으로 비합리적인 공간들이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그 공간에서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던 주택들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젊은 신혼부부는 이집을 주거공간이자, 취미/카페/작업 공간으로도 같이 사용하고 싶어 일반적인 주거인테리어
컨셉을 넘어 축구에서 흔히 요구되는 멀티플레이어 선수 같은 여러기능을 가진 집으로 재탄생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 마리 애완견(솜이보리)과도 불편하게 지내지 않도록 공간컨셉을 세워달라고 했습니다.
주소 : 서울시 광진구 능동 252-35
면적 : 49㎡(15py)
공사기간 : 2016.09.20 ~ 2016.10.26
주요재료 : 포세린바닥타일, 스타코회백마감도장, 친환경수성페인트, 방부목데크제
디자인/시공 : 아뜰리에 [만들다]